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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장시온 선생님과 함께하는 그림상담

2017년 1월 21일 안식일 오후 프로그램 

"장시온 선생님과 함께하는 그림상담"

참석자: 최병생, 박희랑, 이진욱, 한상숙, 표혜숙, 곽영훈, 이선영, 정선애, 정성민, 홍정현, 임현호, 임지현, 최미수, 전종민, 전종범, 전종우, 곽예찬, 오유정, 오건 (19명)


오늘 안식일학교와 오후 순서는 안동 풍산에 있는 아동복지센터에서 오신 상담학과 석사 장시온 선생님을 모시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안식일학교 시간에는 '드러냄'이라는 주제로 어떻게 우리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드러내고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상담심리학의 관점과 우리의 신앙적인 관점을 가지고 우리에게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오후에는 맛있게 식사를 한후 어린이부터 장년 까지 다 함께 모였습니다.


오후순서의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가족의 제일 행복한 모습" 이었습니다.

지금 내가 생각하는 혹은 상상하는 우리 가족의 가장 행복한 모습을 그려보는 것이었습니다.

남자 그룹, 여자그룹, 그리고 어린이 그룹 이렇게 세 그룹으로 나눠서 시간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우선 각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열심히 본인이 상상하는 가장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 그리지도 않았는데 벌써 자랑도 합니다.


다들 사뭇 진지한 모습입니다.


참 신기한 것은 각자 다른 가족의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는 같은 가족끼리도 다른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제 그림을 다 그리고 난 후에 선생님과 함께 그룹 끼리 그림을 설명 하고 나누는 시간입니다.

각자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왜 이런 그림을 그렸는지 함께 나누었습니다.

하나둘씩 자신의 가족에 대해서 그린 것을 나눠보니, 그림은 참으로 행복한 모습들이었지만, 그 이면에 마음속에 품었던 아픔과 상처들도 많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여자그룹에서는 한명도 빠짐없이 그런 아픔까지도 함께 나누며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동안의 응어리졌던 아픔들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고충을 들으며 자신의 처지도 되돌아보고, 또한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면서 자연스럽게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요즘같이 바쁘고 힘든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어디하나 믿고 상담받고 위로받으며 힘을 얻기란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오늘 광혜원교회와 함께 한 오후 프로그램을 통해서, 짧은시간이지만 함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많은 힘과 위로를 얻었습니다.

가족과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행복했고 힐링의 시간이 되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멀리서 와주신 장시온 선생님덕에 저희가 좋은 시간을 갖게되서 또한 감사했고, 앞으로도 이런 시간들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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