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봉 탐험

​2017년 11월 4일 안식일 오후 동글봉 탐험
​참석인원: 5명
​지도교사: 2명

광혜원 교회 뒤에는 나지막한 동산이 하나 있습니다.
이름하여 동!글!봉!
백마산까지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고 하지만 오늘은 가볍게 산책하는 마음으로 출발했어요.
동글봉 정상에는 정자가 있어 광혜원의 전경을 내다볼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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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대장은 우리 곽예찬 어린이였어요.
아빠와 자주 등산을 하는 예찬이가 늘 추천하는 산책로였죠.
씩씩하게 앞장서서 길을 안내해 주었답니다.
꼬불 꼬불 오르락 내리락 거리는 길 덕에 서로 더 의지하고 챙겨 줄 수 있었네요.
중간에 만난 멋진 광혜원의 전경은 그날 고생의 충분한 보답이 되었어요
등산이 싫다던 아이들도 어느새 낙엽이 덮인 길을 헤치며 진정한 패스파인더를 경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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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봉 탐험을 마치고 길에 앉은 예찬이가 신발에 들어간 나뭇가지와 돌을 털면서 말했어요.
‘신발에 자연이 가득 담겼네!’
오늘 안식일 오후 활동을 너무 잘 표현해 주는 말이네요.
모두가 걸음마다 자연을 가득 담은 하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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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번엔, 넓고 편한 길로 한번더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