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1일 수요일
오늘은 금왕에 있는 맛집 "천진동 만두버섯전골" 집에서 모였어요.
우리가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만두집이 있었다니! 유레카!!!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만두전골에 군침이 꼴딱 넘어 갔어요.
만두도 맛있었고 옹심이도 쫄깃쫄깃 볶음밥까지 완벽했네요.
부른 배를 두드리며 우리는 근처에 있는 카페 "까르페디엠"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독서토론을 진행하기 위해서였지만, 한솔이가 손수 준비해온 마카롱에 저희의 행복한 먹방은 다시 시작되었답니다!
고마워요 데일리 쿠키 사장님
이번 모임엔 총 7명의 청년들이 함꼐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성훈 청년이 첫 독서모임이 좋았는지 또 참석하게 되어 더욱 좋았습니다. 그리고 책도 다들 읽고 와서 더욱 좋았어요.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은 박경철 의사의 경험담, 동료의 이야기들을 모아서 낸 책입니다. 그래서 의사로서 겪게되는 죽음의 삶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문에서 한 정치인의 양심고백을 보고 의사로서의 양심을 생각하고 책을 출간하기로 결정했다는 부분을 읽고 앞으로 정치인이 될 한얼이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또 사람으로서 양심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치매 할머니의 이야기를 어릴 때 읽었지만 지금까지도 생각날만큼 끔찍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치매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기도 하고 종교적인 신념으로 수혈을 거부한 환자를 통해서 과연 사람에게 신념이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종교란 어떤 의미인지를 고민하고 치료를 포기했던 가난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서 빈곤에 대해서 국가 유공자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중을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이 쓰여진 당시와 오늘날의 현실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음도 느끼면서 아직도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비록 경제는 성장하고 발전했지만 복지 시스템은 그 속도를 딸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사람답게 사는 것, 지금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죽음, 그리고 사람간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고 사명과 신념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제 이야기지만 드라마 보는 것처럼 흡입력 있어서 책을읽는 동안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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